본문 바로가기
소비재리뷰

[헤이터] 진라면 매운맛으로 천러라면 끓이기

by 드럭킹과헤이터 2020. 4. 19.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진라면 매운맛 밖에 없네... 그래서 안 먹으려다가 식탁위에 있는 방울 토마토를 발견했습니다

근데 개 존맛인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천러라면을 끓여봅니다

준비물 : 라면 (원래 중국 우육탕면 이어야 되는데 없어서 그냥 진라면 매운맛으로 해봄)
토마토 (방울 토마토 심지어 대추 방울 토마토로 해봄)
라오깐마 (집에 라오깐마 없는 사람도 있나?)

 

물을 받고 토마토 1개 분량의 방울 토마토를 넣습니다

껍질 까는게 나중에 식감이 더 좋은데 귀찮으니 그냥 함

어느정도 말랑하지면 반 쪼개서 더 익히다가 으깨줍니다

진짜 맛있는 방토를 써서 그런지 토마토만 넣었는데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함

 

 

라오깐마를 한 스푼 넣습니다 라오깐마 종류가 여러개인데 다른 색 없는 빨간 라오깐마를 넣으면 됩니다

 

그러고 뚜껑을 보니 2018년 12월 10일...???? 이거 유통기한인가??? 하고 놀라서 찾아봄

 

다행히 제조기간이고 14개월까지 유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원래 저런 소스는 더 지나서 먹어도 돼요
그냥 저는 그래요

 

기름이랑 분리된 소스를 잘 섞어서 한 스푼 듬뿍!

이만큼 넣고 반스푼 더 넣음
잘 휘젓습니다

 

그러고 스프넣기
저번에 너무 짰어서 (우육탕면으로 했을때) 매운 스프는 90% 만 넣었음

 

그러고 면을 넣습니다

 

 

그러고 맛을 봤는데 왜 이렇게 달아 ??? 토마토가 엄청 달았는데 그 토마토를 썼더니 너무 맛있는 단맛만 나섴ㅋㅋㅋㅋ 급하게 청양고추가루 넣기

 

 

 

 

그러고 계란을 넣습니다
천러라면에서 천러는 계란을 풀지만 저는 그게 싫어서 안 풀고 뒀더니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계란 익히면 끝

 

 

파김치랑 연근, 토마토, 두부 조림 없이 라면 먹는 사람이 있나?

 

먹어보겠습니다

계란 찾았음

 

 

흐음... 아니 결과물은 왜 짜지도 않고 신 맛이 나죠??

패인 고찰
1. 토마토가 너무 달았음
2. 스프를 다 넣지도 않았음 (진라면 매운맛 주제에)
3. 계란을 안 풀었음
4. 우육탕면을 안 썼음
5. 라오깐마를 너무 조금 넣었음

모르겠다 어쨌든 천러라면 우육탕면으로 끓이세요 진라면은 영 별로네 그리고 너무 단 토마토 쓰지말기

댓글